전체 7

황진이

차상찬 | 다냥문화창작소 | 1,000원 구매 | 500원 3일대여
0 0 234 12 0 29 2019-07-03
황진이는 우리가 어려서부터 많이 접해왔던 기녀이자 예인이다.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 교과서를 통해서 많은 이야기들을 접해왔지만 그녀에 대해 기록한 옛 글은 본적이 없던 것 같다. 여성에 대한, 신분에 대한, 갖가지 제약이 가득했던 시절... 자신의 의지대로 세상을 휘두르며 살아왔던 그녀를 옛 글에서는 어떻게 표현했을까?

토버모리

사키 | 다냥문화창작소 | 2,000원 구매 | 1,500원 5일대여
0 0 451 5 0 40 2019-07-03
Saki라는 작가도, 「토버모리Tobermori」라는 작품도 우리에겐 낯설다. 그러나 영국에서 Saki는 영국 최고의 사회비판소설가로 평가 받고 있으며,「토버모리」는 교재로 쓰일 만큼 유명한 작품이다. Saki는 자신의 일상에 따라 저택의 이곳저곳을 지나다니며 들은 이야기들을 자신의 성격에 따라 냉소적으로 얘기할 뿐이다. 그 어떤 악의도 가지고 있지 않으며, 누군가를 비꼬려 들지도 않는다. 그러나 누군가 지켜보고 있을 거라고(그것도 고양이가) 생각지 못하고 했던 뒷담화가 낱낱이 드러나는 것은 우아함의 탈을 쓰고 있던 귀족에겐 비수가 되어 꽂힐 수밖에 없을 것이다. 나의 모든 것을 보고 들은 저 고양이! 사람들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강경애 월사금

강경애 | 다냥문화창작소 | 1,000원 구매 | 500원 3일대여
0 0 317 5 0 11 2019-07-09
초등학생 시절, 학교에 가기 싫어서 전쟁이 나버렸으면 좋겠다고 투정을 했다가 혼난적이 있다. 대부분이 가난했던 엄마아빠의 어린 시절, 배우고 싶어도 배울 수 없었던 부모님에게 나는 얼마나 철이 없어 보였을까? 부모님의 그 목말랐던 마음을 조금이나마 느껴본다. 배움을 그때만큼 소중하게 느끼지 못하는 아이에게 보여주고싶다.

백신애 나의 어머니

백신애 | 다냥문화창작소 | 1,000원 구매 | 500원 3일대여
0 0 450 5 0 31 2019-07-02
"나는 그만 도로 책상에 엎드렸다. 자신의 편함과 혈육(血肉)을 사랑하는 것밖에 아무것도 모르고 도덕과 인습에 사무친 저 어머니의 자기의 생명 같이 키워 놓은 단 두 오누이(男妹[남매])로 말미암아 오늘에 받는 그 고통을 생각할 때 나는 가슴이 다시금 찌들하고 쓰려졌다." ㅡ 본문 중 ㅡ

채만숙 치숙

채만숙 | 다냥문화출판사 | 1,000원 구매 | 500원 3일대여
0 0 217 5 0 14 2019-07-02
채만식은 다작 작가로, 현실인식의 감각이 뛰어난 작가로, 구전문학의 형식을 되살리는 창조적인 작가로, 다양한 면에서 유명하지만 뛰어난 작품들에도 불구하고 반민족 행위를 하였다는 씻을 수 없는 오점을 가진 작가이다. 민족의 죄인이란 손가락질을 받으면서도 그의 작품들이 계속해서 읽혀지는 건 그만큼 작품만큼은 훌륭하기 때문일 것이다. ‘치숙’은 어리석은 아저씨란 뜻이다. 조카카 고모부의 어리석음을 비판하는 내용인데, 나라가 모든 것을 해주며 일제에 순응해 사는 것이 최고라 여기는 조카와 굉장한 지식을 가지고 식민지 현실에 고뇌하는 고모부의 이야기를 보면, 정작 조카가 비판의 대상이 되어버린다. 일본의 앞잡이가 되어 현실에 순응하고 개인의 안락을 추구하는 삶을 살려..

김유정 동백꽃

김유정 | 다냥문화창작소 | 1,000원 구매 | 500원 3일대여
0 0 393 5 0 94 2019-07-02
일제강점기, 당시 농촌 사람들은 가난에 찌들어 힘겹게 살았을 것이다. 그 안에서 냉철하고 현실적으로 시대를 꼬집기보다, 웃음을 잃지 않고 서로를 따뜻하게 보듬으며 그 시절을 이겨내왔을 우리네 삶을 인간적으로 참 잘 그려낸 김유정의 작품이 좋다. 감정표현이 서투르고 순진하기만 한 사춘기 남녀의 티격태격이 보는 내내 미소를 짓게한다.

김동인 광염소나타

김동인 | 다냥문화창작소 | 1,000원 구매 | 500원 3일대여
0 0 275 5 0 79 2019-07-02
평범한 사람에게서 탄생되기 힘든 세기의 명작. 그래서 우리는 종종 광기 어린 천재의 이야기를 듣는다. 예술혼과 광기 사이의 미묘한 흐름을 인정할수 있을지, 인정한다면 어느 정도까지 받아들일 수 있을지... 광기에 의해 탄생된 위대한 작품의 가치를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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